▲ 너를 기억해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너를 기억해' 박보검이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7회에서는 이현(서인국 분)이 정선호(박보검)에게 이정하에 대해 이야기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선호는 이현에게 이정하에게 관심을 두는 이유에 대해 물었고, 이현은 "그냥 별 이유 없이 마음 쓰이는 친구다. 난 그러더라"라고 시큰둥하게 대답했다.
이현이 돌아가자 이정하는 정선호에게 "가신 줄 알았다. 옆에 안 계셔주셔도 된다"라고 나지막이 입을 열었다. 정선호는 이현이 두고 간 책을 쥐고 있는 이정하를 향해 책이 마음에 드는지 질문했다.
이에 이정하는 "교수님 어릴 때 아버지, 동생과 읽던 인디언 명언들로 만든 동화책이라고 한다. 변호사님도 알고 있느냐"라고 되물었고, 정선호는 워낙 유명한 이야기라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 나이에 동화를 읽는 건 유치하다며 얇게 미소 지었다.
그러자 이정하는 "난 몰랐던 이야기다. 유치해도 마음에 든다"라고 답한 뒤 졸리다고 말하며 조용히 눈을 감았다. 이정하가 잠이 들자 정선호는 "열이 높아서 그런 것 같다"라고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정선호는 그가 잠들자 "네 어디가 맘에 든 걸까?"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정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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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너를 기억해'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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