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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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성준, 유이에 적반하장 "혼테크 하려고 했어"

기사입력 2015.07.13 22:15



▲ 상류사회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상류사회' 유이가 성준의 속셈을 알고 실망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11회에서는 장윤하(유이 분)가 최준기(성준)를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윤하는 최준기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사실에 충격 받았다. 장윤하는 "왜 날 알면서 모른 척했어"라고 추궁했다.
 
최준기는 "너하고 친해지려면 네가 누구 집 딸이라는 걸 모르고 내가 다가가는 거라고 생각해야 경계심이 덜할 거라고 생각했지. 계속 마음에 들어서 결혼하려고. 혼테크 하려고 했어"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장윤하는 "잔인하게 정직하다. 진작 그렇게 정직하지 그랬어.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좋아하는 척하고"라며 분노했고, 최준기는 "네가 먼저 사귀자고 했어. 조그만 친절을 특별한 관심으로 둔갑시켰어. 그때 넌 내가 아니어도 다른 사람하고 사랑에 빠졌을 거야. 사랑에 빠지려고 작정한 사람 같았어"라고 독설했다.
 
그러나 장윤하는 "분명히 아니야. 준기 씨여서, 최준기 당신이어서 사랑한 거야. 내 사랑 모욕하지 마"라고 쏘아붙였다.
 
특히 장윤하는 "내 배경이 그렇게 갖고 싶었니. 오빠 그렇게 되고 죽고 싶었어. 그 와중에 보고 싶었어. 그러면서 살아지더라. 견딜 수 있게 됐어. '사랑이 이런 거구나, 문제를 해결할 순 없어도 문제를 해결할 힘을 주는구나. 사랑 참 좋은 거구나'"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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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상류사회' 성준, 유이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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