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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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베일이 새 '배트맨' 벤 애플렉에게 남긴 조언은?

기사입력 2015.07.13 08:23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다크나이트' 시리즈로 '배트맨' 시리즈의 새 지평을 만들어낸 크리스찬 베일이 새 배트맨으로 낙점된 벤 애플렉에게 남다른 조언을 남겼다.
 
미국 현지 언론의 1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배트맨'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낙점된 벤 애플렉과 감독 잭 스나이더 감독은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에 패널로 참여했다.
 
이날 벤 애플렉은 "나보다 전에 했던 배우들이 너무나 훌륭해서 부담을 느낀다. 조지 클루니도 훌륭했고, 크리스찬 베일은..."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런 애플렉의 모습을 본 스나이더 감독은 새로운 배트맨에 대해 "(배트맨은) 한계에 몰린 인물이다. 나이도 들었다"며 "당신은 그런 역할에 적격"이라고 남다른 위로를 전했다.
 
애플렉은 몇달 전 우연히 전직 배트맨 크리스찬 베일을 만난 일화를 공개했다. "내 아들과 함께 할로윈 의상을 사러 매장을 찾았는데, 그(크리스찬 베일)을 만날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복도에서 그를 보자 '오!'라는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그 또한 자신의 아이들에게 배트맨 의상을 사려고 와 있었다. 나는 그에게 '이봐요. 당신의 (배트맨은) 최고였어요. 어떤 팁이 있나요?'라는 질문을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베일의 조언은 무엇이었을까? 애플렉은 "그는 '의상 안에 소변을 볼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진지한 역할을 주로 맡은 베일의 반전 입담이었던 것이다.
 
벤 애플렉은 5대 배트맨으로 낙점됐다. 그가 주연을 맡은 '배트맨 vs 슈퍼맨 : 던 오브 저스티스'는 내년 개봉될 예정이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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