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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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가득' 송은범의 35일만의 1군 복귀

기사입력 2015.07.11 21:5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송은범(31)이 복귀전에서 많은 숙제를 남겼다.

송은범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1차전 맞대결에서 구원 등판했다.

지난달 6일 kt전에 나와 1⅔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뒤 2군으로 내려갔던 송은범은 지난 8일 1군에 다시 올라왔다. 그리고 이날 마운드에 오르면서 35일만에 1군 등판이 이뤄졌다.

팀이 3-2로 아슬한 리드를 잡고 있던 7회말 마운드에 오른 송은범은 선두타자 정의윤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진영 타석에서 폭투와 볼넷이 잇따라 나오면서 무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이후 손주인의 희생번트가 뜨면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았고, 문선재를 10구의 승부 끝에 땅볼로 처리했다. 마지막 박용택까지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그러나 불안한 모습은 8회에도 이어졌다. 정성훈과 히메네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결국 마운드를 권혁에게 넘겨줬다. 권혁은 채은성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았고, 송은범은 1실점을 하게 됐다. 이날 송은범은 1이닝 동안 30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7회 위기를 무사히 넘겼지만, 2이닝 연속 자초한 위기 상황은 송은범에게 숙제로 남았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송은범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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