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양희영(26)이 4연속 버디를 앞세워 단독선두로 결승 라운드에 진출했다.
양희영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랭커스터컨트리클럽(파70·6353야드)에서 열린 2015 여자프로골프 3번째 메이저대회 US위민스오픈 2라운드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가 기상악화로 순연된 가운데 양희영은 3언더파 공동 3위에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4언더파를 더해 중간합계 7언더파 단독선두.
절반에 가까운 선수가 1라운드 잔여 홀을 치르는 동안 2라운드에 집중한 것이 적중했다.
양희영은 전반에 보기 1개와 버디 1개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10(파4)번홀에서 파로 샷감을 조율하더니 이후 11(파4)번홀부터 14(파4)번홀까지 칼 같은 아이언 샷으로 4연속 버디를 낚아챘다. 버디를 잡은 4개홀 동안 공은 홀컵으로부터 2m이상 벗어나지 않았다.
2위에는 시호 오야마(일본)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4언더파로 추격 중이다.
태극낭자 중에선 2언더파를 기록한 박인비와 전인지가 공동 5위로 양희영에 이어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김세영, 유소연, 이미향은 이븐파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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