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이진영이 주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진영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8차전 맞대결에서 우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진영은 롯데의 두번째 투수 심수창의 141km/h 직구를 그대로 받아쳤고,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진영의 개인 통산 2번째 끝내기 홈런.
경기를 마친 뒤 이진영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고참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 9회말 2아웃이지만 무조건 출루해 찬스를 만들고 싶었다. 평소보다 조금 더 힘있게 스윙한 것이 운 좋게 홈런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진영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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