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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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실점' 린드블럼, 외로웠던 102구 역투

기사입력 2015.07.09 21:35 / 기사수정 2015.07.09 21:5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조쉬 린드블럼(28)이 호투를 펼쳤지만 결국 승리를 잡지 못했다.

린드블럼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8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3일 사직 SK전에서 7⅓이닝 6실점을 기록했던 린드블럼은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타선이 끝까지 침묵했고, 수비까지 도움을 주지 못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린드블럼은 2회 수비 실책으로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삼진과 뜬공으로 후속 타자들을 처리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종료했다.

이날 린드블럼은 최고 151km/h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 등을 골고루 섞어 LG 타선을 묶었다. 4회 안타 2개와 실책으로 1점을 내준 것이 이날 린드블럼의 유일한 실점. 이후 린드블럼은 14타자 연속 범타로 막아내는 등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투구수도 102개로 적당했지만 롯데 벤치는 9회 린드블럼을 내리고 심수창을 올렸다. 그러나 심수창은 9회말 이진영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았고, 결국 린드블럼의 호투는 빛을 바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조쉬 린드블럼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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