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라디오쇼'에서 김범수 아나운서가 일부러 전교 2등을 했다고 말했다.
9일 방송된 KBS 쿨FM(89.1MHZ)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김범수 아나운서가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출연해 청취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이날 김범수는 "전교 2등을 일부러 한 적 있다. 당시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1위를 하면 반 친구들에게 한턱 쏴야 해서 부담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때는 육성회비도 못 내는 형편이었다. 제가 1등을 하고 가만히 있으면 선생님들 입장도 난처할 것 같았다. 전교 2등과 큰 차이가 없어서 한두개 더 틀리면 전교 2등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방송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 김범수 ⓒ TV조선]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