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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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공항에서 손가락 욕 세례, 충격적 기억"

기사입력 2015.07.09 09:40 / 기사수정 2015.07.09 09:40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논란의 중심에도 여러 차례 섰던 축구선수 기성용이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 돌아본 과거에 대한 생각을 전한다.
 
10일 방송되는 SBS '풋볼매거진 골'에서는 대표팀 주장이자,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 활약중인 기성용이 국가대표로 뛰며 느꼈던 점들을 고백한다. SNS에 올린 글 등으로 인해 구설에 올랐던 과거를 떠올리며 “성숙한 행동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과거 골 세리머니 논란, 감독과의 불화 의혹에 대해서는 “지난 이야기지만 감독님과의 그런 일도, 대표팀에 대한 애정이 과하게 (표현)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당연히 잘못 한 것이다”고 말한 그는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했던 것이다”고 후회의 감정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과한 사랑이었지만 대표팀에 대한 애정은 항상 똑같다”는 말로 애틋한 마음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상처를 받은 적이 있냐는 “가장 마음이 아팠던 때는 브라질월드컵 끝나고 공항에서 엿 세례를 받은 것”이라고 솔직한 대답을 내놓으며, “그 일은 잊히지 않는다. 정말 많은 충격을 받았다”고 담담히 말하기도 했다.
 
한편, ‘대표팀 캡틴’ 기성용과의 인터뷰는 10일 오전 1시 5분 SBS ‘풋볼매거진 골!’을 통해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는 2015 K리그 올스타로 선발된 차두리와 염기훈 역시 특별출연 할 예정이다. ‘풋볼매거진 골!’은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SBS스포츠에서 다시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기성용 ⓒ SBS]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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