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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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와트 공백' SK, 총액 15만 달러에 세든 재영입

기사입력 2015.07.09 06:55 / 기사수정 2015.07.09 08:26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트래비스 밴와트의 대체 선수로 2013년 SK에서 뛰었던 크리스 세든(32)을 영입했다.

SK는 9일 "KBO리그 다승왕 출신인 외국인 좌완투수 크리스 세든(32)을 총액 15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SK는 지난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서 밴와트가 오정복의 타구에 손목 윗부분을 강타 당하며 오른 손목 위 팔뼈 골절상을 당한 직후 바로 대체 선수 물색에 나섰다. 골절상 회복에 걸리는 시간은 2~3달. SK는 완전한 몸상태를 만드는 데는 더 오랜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SK는 지체없이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결정했고, 후보군을 압축한 끝에 한국 무대 경험이 있는 세든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세든은 2013년 SK에서 30경기에 출전해 14승 6패 평균자책점 2.98의 성적을 올리며 다승 공동 1위, 탈삼진 2위(160개), 평균자책점 3위 등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특히 187⅓이닝을 던지며 이닝이터로서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고 팀 융화력과 인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세든이 일본행을 택하며 SK와의 재계약이 불발됐다. 이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한 세든은 10경기 4승5패 평균자책점 4.67로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고, 올해 대만으로 건너가 라미고 몽키스에서 9경기에 나와 4승1패 3.0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세든은 장신(193cm)의 좌완 선발투수로서 최고구속 140km 중반대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고 제구력이 안정된 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크리스 세든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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