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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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섬머] SKT, 아나키 압도하며 11연승 행진 이어가

기사입력 2015.07.08 22:24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SKT의 경기력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8일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2주차 2경기에서 SK텔레콤 T1은 레블스 아나키를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두며 1위를 지켰다.

1세트는 리그 1위 팀의 위압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SKT는 밴픽단계에서 이즈리얼과 이렐리아 둘을 픽하면서 상대 아나키를 흔들었다. 경기 내용에서도 SKT는 아나키를 계속 압박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특히 정글 포지션 ’벵기’ 배성웅의 활약이 빛났다. 1세트에서 그라가스를 선택한 배성웅은 모든 라인 갱킹에 호응했고, 매 상황마다 킬을 따내며 경기를 지배했다. 결국 1세트는 아나키가 경기를 포기하면서 SKT가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 역시 SKT의 압도적인 경기력이 빛났다. 이 경기에서 '페이커' 이상혁은 라이즈를 선택하여 상대 미드 라이너 '미키' 손영민을 압도했다. 배성웅도 1세트와 마찬가지로 활발한 정글 움직임을 보였고, 다른 라이너와 합류해 어시스트를 따내는 모습도 보였다.

아나키 역시 경기를 풀어보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숫적으로 우세한 상황에서도 불리한 상황에 놓였고, 오히려 상대에게 계속 피해를 보는 상황이 이어졌다. 단 1킬이라도 얻기 위해 움직였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아나키는 이상혁을 잡으며 경기 시작 20분 만에 첫 킬을 기록하고 25분에 배성웅 잡아냈지만 경기의 향방을 바꾸지 못했다. 결국 SKT T1은 2세트 경기도 압도적으로 승리, 이번 시즌 11승을 거두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사진='벵기' 배성웅(위, SK텔레콤 T1) '페이커' 이상혁(아래, SK텔레콤 T1)]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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