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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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진야곱의 인상적이었던 2이닝 쾌투

기사입력 2015.07.08 22:11 / 기사수정 2015.07.08 22:37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진야곱에 오랜만에 불펜으로 나와 쾌투를 보였다.

두산은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한화 마운드를 상대로 14안타의 맹폭을 퍼부었고, 선발투수 앤서니 스와잭이 5이닝 4피안타 3볼넷 3실점을 하고 내려간 이후 리드를 지켜내고 2연패를 탈출할 수 있었다.

스와잭이 이날 시즌 2승을 챙겼지만, 스와잭 만큼 빛났던 선수는 스와잭 다음으로 등판한 진야곱이었다. 그동안 꾸준히 선발로 나왔던 진야곱은 이날 지난 5월 20일 삼성전에서 구원 등판한 이후 49일 만에 선발이 아닌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2일 LG전에서 선발로 나와 6이닝 4피안타(1홈런) 4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던 진야곱은 이날 중간 투수로 나와서도 호투를 이어갔다. 스와잭이 5이닝 3실점으로 하고 내려간 6회 두산의 두번재 투수로 등판한 진야곱은 2이닝 동안 34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6회 선두 이종환을 유격수 땅볼 처리한 진야곱은 3볼 1스트라이크에서 133km 슬라이더로 이성열에게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고, 이어 김경언은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하면서 삼진을 솎아내 이닝을 끝냈다. 7회에는 임익준 유격수 땅볼, 허도환 삼진 뒤 이용규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한상훈에게 다시 헛스윙 삼진을 솎아내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이어 나온 윤명준이 난조를 보이면서 이날 진야곱의 안정감 있는 피칭은 더욱 돋보였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진야곱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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