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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섬머] 교체 투입된 'GBM' 이창석, 진에어 역전승 이끌어

기사입력 2015.07.08 20:34 / 기사수정 2015.07.08 20:50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교체 투입된 '갱맘' 이창석이 진에어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8일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2주차 1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는 나진 e엠파이어를 격파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과감한 공격보다 안정된 운영을 주로 하는 두 팀의 경기인 만큼 첫 세트 중반까지는 경기에 영향을 줄만한 사건은 없었다. 경기 시작 후 40분이 지났지만 양팀 모두 5킬씩 기록하고 용도 두 마리씩 나눠 가졌다.

그러나 경기의 균형은 순식간에 무너졌다. 첫 바론을 잡은 나진이 힘을 얻고, 상대 2차 타워까지 파괴시킨 것. 나진은 두 번째 바론을 저지하러 나온 진에어의 모든 선수를 잡아내고 첫 세트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로 나진은 진에어 상대 이번 시즌 6연패를 끊었다.

2세트 역시 과감한 공격보다는 서로 상대의 실수를 노린 탐색전이 계속되었다. 드래곤이 출현할 때마다 나진이 계속 선점하며 계속 격차를 벌여나갔다. 경기 시작 후 39분, 나진이 바론을 잡은 후 바로 일어난 교전에서도 진에어는 상대 알리스타만을 끊어주는 작은 성과만을 거뒀다.

그러나 두 번째 바론 출현 직전 진에어는 교체 투입된 '갱맘' 이창석의 빅토르가 활약하며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불리한 분위기를 반전했다. 나진이 두 번째 바론을 획득한 후 벌어진 교전에서도 상대 두 명을 잡아냈다. 세 번째 바론 역시 나진이 가져갔으나 '파일럿' 나우형의 코그모의 딜을 버티지 못한 나진이 무너지며 2세트는 진에어의 승리로 돌아갔다.

장기전이 거듭된 이 경기 3세트 역시 나진과 진에어 모두 안정적인 운영을 택했다. 교전이 벌어져도 서로 손해를 본다 싶으면 바로 퇴각하며 전열을 정비했다. 그러나 이창석의 오리아나와 '트레이서' 여창동의 럼블이 잘 성장하면서 교전마다 이득을 얻어갔다. 

그러나 이전 세트와 다르게 진에어는 바론 획득 후 교전에서 밀리지 않았고, 미니언이 상대 타워까지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진에어는 두 번째 바론을 스틸하면서 경기는 완전히 기울었고, 결국 진에어는 나진을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진에어 그린윙스는 7승 4패 득실차 +4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사진='갱맘' 이창석(진에어 그린윙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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