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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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을 못 뛰어도…투란이 바르셀로나로 간 이유는

기사입력 2015.07.08 16:3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유럽챔피언의 꿈 앞에 6개월의 공백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아르다 투란(28)이 FC바르셀로나를 택한 이유는 오로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이다. 2년 전 유럽 정상 문턱에서 무너졌던 아픔을 똑똑히 기억하기 때문이다. 

투란은 전날 공식 발표를 통해 바르셀로나와 체결한 5년 계약을 전했다. 기본 이적료가 3400만 유로(약 423억 원)로 옵션을 포함해 최대 이적료가 4100만 유로(약 510억 원)에 달하는 대형 이적이다. 

아틀레티코에서 핵심 선수로 분류됐던 투란이 바르셀로나의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로 인해 내년 1월까지 뛸 수 없는 악조건에도 바르셀로나행을 택한 이유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열망이 가장 컸다. 

투란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RAC1'과 가진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해보고 싶다"며 바르셀로나의 현재 전력을 평가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리오넬 메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네이마르와 함께 뛰는 것이 꿈이었다. 그들은 내 아이돌이고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팀"이라고 칭찬했다.  

내년 1월까지 뛰지 못하는 부분도 "물론 6개월 동안 뛰지 못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더 중요했던 것은 내가 바르셀로나에서 뛴다는 것"이었다며 "바르셀로나가 트레블을 달성할 수 있게 1월부터 도움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아르다 투란 ⓒ 바르셀로나 구단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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