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경언이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 후 42일 만에 1군에 전격 등록됐다.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 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화는 투수 문재현의 1군 엔트리를 말소시키고 김경언을 전격 등록했다.
김경언은 지난 5월 26일 KIA전 첫번째 타석에서 선발 임준혁에게 종아리 윗부근에 사구를 맞고 교체됐다. 당시에는 가벼운 타박상으로 여겨졌지만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우측 종아리 좌상'으로 재활에만 4주가 걸릴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당시 김경언은 46경기에 나와 162타수 57안타 35타점 8홈런 3할5푼2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3번 타순에서 '해결사' 역할을 했던 김경언의 부재는 한화로서는 뼈아플 수밖에 없었다.
이후 김경언은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이지마 치료원에서 재활에 매진했고, 한국으로 돌아와 대전에서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임했다. 김경언은 몸살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복귀가 늦어졌지만, 2군 경기 없이 8일 42일 만에 전격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지난 5월 27일 이후 42일 만의 1군 합류다.
한편 투수 문재현은 4일 1군에 등록돼 등판 없이 이날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경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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