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그룹 걸스데이가 'Ring My Bell'(링마벨)로 전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거머쥐었다. 7월 대전이 화려하게 막을 올린 상황에서, 걸스데이가 꽤나 임팩트 있는 방점을 찍은 셈이다.
걸스데이는 7일 0시를 기해 두 번째 정규 앨범 '러브'를 발매했다. '러브' 타이틀곡 '링마벨'은 발매와 동시에 멜론 엠넷 등 6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며 걸스데이의 저력을 과시했다. 그 기세는 여전하다. 7일 오후 3시 30분 기준, 걸스데이 '링마벨'은 음원사이트 멜론 엠넷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 몽키3 등 8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유지 중이다.
이와 관련, 걸스데이는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음원 순위 1위가 믿겨지지 않는다. 요즘같이 치열한 음원차트에서 1위를 하다니 정말 기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걸스데이는 6일 오후 11시 진행된 네이버 스타캐스트 온에어 직후 익일 오전 1시까지 자리에 남아 소속사 직원들과 음원차트 순위를 확인했고, 진입 1위라는 호성적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걸스데이의 신곡은 쉽고 빠르고 중독성이 있다. 여름에 맞는 시원한 댄스곡이, 쉬우면서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지니고 있다. 단 몇 번 듣는 것만으로도 노래를 흥얼거릴 수 있을 정도. 음원 발표 전날인 5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끝난 후 잠시 등장한 뮤직비디오 영상에 흘러나온 '링마벨'이 단숨에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고 관심을 집중시킨 것만 봐도 이번 노래가 매우 대중적임을 엿볼 수 있다.
씨스타와 AOA의 치열한 음원차트 대립이 서서히 막을 내리는 시기를 제대로 노리고 걸스데이가 기세 좋게 등장한 것이다. 아주 당연하게도 그 선택은 통했다. 폭풍처럼 몰아친 '걸스데이 효과'는 분명 대단했다.
특히 걸스데이는 2015년 컴백한 걸그룹 중 처음으로 멜론 진입순위 1위라는 쾌거를 달성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사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진입순위 1위를 기록하는 건, 인기는 물론 대중성이 뒷받침돼야 가능한 결과이기 때문.
관계자 역시 엑스포츠뉴스에 "사용자가 많은 멜론에서 진입 순위 1위를 기록하며 모두가 기뻐했다. 올해 컴백한 걸그룹 중 첫 1위로 알고 있다. 많은 분들이 걸스데이의 노래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 밝히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제 앞으로가 문제다. 음원 발매 22시간만에 대선배 소녀시대가 컴백하고, 그 뒤를 이어 대세 인피니트, 새로운 콘셉트로 에이핑크가 컴백한다. 연이은 컴백 러시 속 걸스데이가 제 자리를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걸스데이가 '에브리데이 걸스데이'를 7월 내내 이어갈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걸스데이는 7일 0시를 기해 정규 2집 앨범 '러브'를 발표한다. '러브'에는 타이틀곡 '링마벨(Ring My Bell)'를 포함해 '위드미(With Me)' '마카롱' '컴슬로울리(Come Slowly)' '탑걸(Top Girl)' 등 총 14곡이 수록됐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걸스데이 ⓒ 드림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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