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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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과대명상, 김준호 표정연기로 '시선집중'

기사입력 2015.07.05 21:56

▲ 개그콘서트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과대명상'이 김준호의 표정연기로 웃음을 안겼다.

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과대명상'이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준호, 박은영, 신윤승, 곽범은 가부좌 자세에 눈을 감은 상태로 노우진의 말에 따라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노우진은 "명상의 시간을 통해 바닷가로 가보겠다. 바다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백사장을 걸어본다. 뭐가 보이냐"라고 물었다. 박은영은 "저 그냥 바람 쐬러 왔거든요"라고 새침데기처럼 말했다. 노우진은 예상 밖의 대답에 "지금 헌팅 당한 게 아니다. 그 정도로 예쁘지 않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노우진은 박은영의 대답을 뒤로한 채 "계속 해변가가 보인다. 눈앞에 아름다운 풍경이 보인다. 뭐가 보이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준호는 대답은 하지 않고 뭔가에 홀린 듯한 얼굴로 입을 다물 줄을 몰랐다. 황홀한 표정이었다. 노우진은 "비키니 보는 거 아니다"라고 말하며 김준호를 바로잡았다.

이후에도 김준호, 박은영, 신윤승, 곽범은 지나치게 명상에 빠져 명상의 시간과 어울리지 않는 말들을 쏟아내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김준호의 실감 나는 표정연기는 방청석에서 박수가 터져 나올 정도로 몰입도를 높였다.

김준호를 주축으로 한 '과대명상'이 인기코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과대명상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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