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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kt전 4⅓이닝 5실점 조기 강판

기사입력 2015.07.05 19:2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의 서재응(38)이 kt wiz의 타선을 결국 이겨내지 못했다.

서재응은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4일 창원 NC전에서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던 서재응은 이날 11일만의 등판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말 오정복과 이대형을 땅볼로 처리한 뒤 마르테를 뜬공으로 처리한 서재응은 2회말 역시 장성우-하준호-김사연을 땅볼-삼진-유격수 직선타로 삼자범퇴시켰다.

3회말 첫 실점이 나왔다. 신명철을 땅볼로 처리했지만, 박경수에게 홈런을 맞았다. 이어 박기혁을 땅볼로 넘겼지만 오정복과 이대형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2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대형의 도루를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말 실점은 계속됐다. 마르테와 장성우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무사 1,3루 위기에 몰린 뒤 하준호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을 했다. 그러나 김사연과 신명철을 모두 3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박경수까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1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5회말 박기혁을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오정복과 이대형에게 볼넷과 안타를 허용해 주자 1,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마르테게 적시 2루타를 맞아 3실점째를 했다. 결국 1사 1,3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김광수에게 넘겨줬다. 김광수가 하준호와 김사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남겨둔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으면서 이날 서재응의 실점은 5점이 됐다.

4⅓이닝 동안 총 66개의 공을 던진 서재응은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삼진 5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서재응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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