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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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사시' 엘, 정규직 위해 하지원 이용했다…눈물 펑펑

기사입력 2015.07.04 23:01 / 기사수정 2015.07.04 23:19



▲ 너를 사랑한 시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 엘의 진심을 알고 실망했다.

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3회에서는 기성재(엘 분)가 오하나(하지원)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하나는 모델 구연정(신은경)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기성재의 도움을 받았다. 앞서 기성재는 "일 잘되면 아침바다 같이 봐요"라고 제안했다.
 
이후 기성재는 오하나와 함께 밤바다를 바라봤고, "일 잘됐으니까 아침바다 같이 보는 거죠?"라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오하나는 기성재가 자신을 좋아했던 게 아니라 정규직으로 채용되기 위해 이용했음을 알고 실망했다. 오하나는 "웃음을 팔고 호의를 남발하고 남의 마음 이용해서 그렇게라도 얻고 싶은 게 고작 정규직이었어? 얼마나 다급하고 얼마나 바닥이었으면 그럴 수 있지"라고 막말했다.
 
기성재는 "그건 팀장님도 잘 아실 텐데요. 새까만 후배한테 다 뺏기고 바닥 쳤을 땐 어떻든가요. 제가 나타나서 좋지 않으셨어요? 얼마나 다급했으면 제 손 덥썩 잡고 보란듯이"라며 반문했지만, 오하나는 "그만해. 아침바다는 같이 못 보겠다"라며 돌아섰다
 
결국 오하나는 홀로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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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 엘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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