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정근우(33)가 끝내기 안타로 팀의 극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한화는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41승36패를 만들며 NC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이날 한화는 선발투수 배영수가 3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하고 내려갔지만 4회에만 5점을 득점했고, 9회말 정근우의 극적 끝내기 안타가 터지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6-6 동점이던 9회말 2아웃, NC 마운드에는 김진성이 올라왔고, 선두 허도환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리고 이용규의 희생번트 뒤 한상훈 삼진으로 2사 2루. 그리고 타석에는 정근우가 들어섰다. 정근우는 김진성의 들어선 정근우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면서 한화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후 정근우는 "첫 타석에 너무 욕심을 내서 좋지 않은 결과에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 결승타는 변화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빗맞았지만 코스가 좋았다"고 돌아봤다. 정근우는 "고참으로서 개인 욕심보다는 팀이 잘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늘 타이트한 경기 속에서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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