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랑새의 집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파랑새의 집' 이상엽이 천호진의 실체를 알고 절망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39회에서는 장현도(이상엽 분)가 장태수(천호진)의 과거 악행을 알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현도는 과거 장태수가 김지완(이준혁)의 아버지인 김상준(김정학)의 재산을 가로챘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후 장현도는 장태수의 사무실을 찾아갔고, "아버지, 왜 그러셨어요. 아버지랑 상준 아저씨 형제 같은 친구였다면서요. 형제한테 그러면 안되는 거잖아요"라며 추궁했다.
그러나 장태수는 "너 그런 터무니 없는 말도 안되는 소리 믿는 거야"라며 발뺌했고, 장현도는 "이제 그만하세요. 임 실장 아저씨가 이정애 씨한테 돈 주는 거 봤어요. 은수 생모가 싫어서가 아니라 아버지가 지완이 집 재산 다 빼돌리신 거, 그거 감추시려고 그러신 거예요?"라며 분노했다.
장태수는 "만약 그게 사실이라고 해도 내 자식인 너, 내가 쌓아온 걸 누려온 너는 비난할 자격이 없어. 나 아니었으면 그 회사 무너졌어. 지금 이 회사도 내가 일으켰어"라며 소리쳤고, 장현도는 "그깟 돈이라고 말씀하시기 전에 용서부터 구하셨어야죠. 그랬다면 지완이는 아버지 이해하려고 노력했을 거예요"라며 독설했다.
장태수는 마지막까지 "용서는 힘이 있는 사람이 하는 거야"라며 악랄한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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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파랑새의 집' 이상엽, 천호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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