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배영수(34)가 NC전에서 4회를 버티지 못하고 조기강판 됐다. 시즌 4승도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배영수는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섰다.
배영수는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19일 마산 NC전에서 5이닝 2피안타(1홈런) 4탈삼진 무자책 3실점으로 위력적인 공을 뿌렸지만 팀이 역전을 당하며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이후 우천 취소 등으로 등판 일정이 밀린 배영수는 15일 만에 선발로 등판했다. 그리고 다시 NC를 만난 배영수는 3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하고 아쉬운 모습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총 투구수는 86개.
1회부터 불안했다. 이종욱 삼진, 김종호 유격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잘 잡은 배영수였지만 나성범과 테임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이호준에게는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모창민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위기를 벗어나며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는 지석훈 유격수 땅볼, 손시헌 중견수 뜬공, 김태군 2루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지만 3회 홈런을 허용하며 2실점했다. 배영수는 3회 이종욱을 2루수 따볼로 잡은 뒤 김종호에게 볼넷을 내줬고, 나성범에게 우월 홈런을 내줘 2실점 했다. 이후 테임즈는 삼진, 이호준은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4회에도 불안한 모습은 계속됐다. 선두 모창민에게 좌월 홈런을 맞으면서 한 점을 더 실점한 배영수는 지석훈과 손시헌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김태군과 이종욱에게 연속해서 중전안타를 허용하면서 2사 1,2루를 만들고 김기현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배영수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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