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송창식(30)이 계속해서 불펜과 선발을 오가는 스윙맨 역할을 한다. 김성근 감독은 당장 내일 송창식의 선발 가능성도 있다고 암시했다.
한화는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를 갖는다. 한화는 전날 7-6으로 승리했다. 전날 한화는 선발투수 안영명이 4이닝 5피안타(1홈런) 3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간 뒤 김기현과 송창식이 올라와
이날 경기 전 만난 김성근 감독은 전날 선발 안영명이 내려간 5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올라와 나성범과 테임즈를 각각 우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위기를 넘긴 김기현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성근 감독은 김기현에 대해 "많이 좋아졌다. 이제는 얻어맞지 않는다"면서 "이제 자기 볼을 던질 줄 던지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김기현에 이어 올라와 2⅓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NC 타선을 묶은 송창식의 보직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성근 감독은 송창식을 계속해서 불펜과 선발을 오가는 스윙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4월 탈보트의 갑작스런 햄스트링 부상으로 선발로 등판했던 경험이 있는 송창식은 송창식은 송은범이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면서 생긴 선발진의 구멍을 메우기 위해 다시 선발로 나서고 있다. 김성근 감독은 송창식에 대해 "계속 왔다갔다 할 것 같다. 내일도 선발로 나올 수 있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송창식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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