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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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등판' 스튜어트, 한화 상대로 첫 승 수확할까

기사입력 2015.07.04 13:00 / 기사수정 2015.07.04 12:25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의 재크 스튜어트(29)가 한국 무대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NC는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NC는 외국인 투수 재크 스튜어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스튜어트는 지난달 부진에 빠진 찰리 쉬렉을 웨이버 공시한 뒤 영입한 선수다. 스튜어트는 지난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33경기 103이닝 3승 10패 평균자책점 6.82를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74경기 751이닝을 나와 35승40패, 평균자책점 3.64의 성적을 남겼다.

NC와의 계약 후 19일 입국한 스튜어트는 23일 KIA전에서 한국에서의 자신의 첫 등판에 나섰다. 이날 스튜어트는 KIA를 상대로 5⅓이닝 3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데뷔전을 마쳤다. 승패는 없었지만 인상적인 투구 내용을 보였다. 

최고 구속 151km의 직구에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에 커터까지 여러가지의 변화구를 던졌다. 여기에 공을 받고 바로 던질 만큼 빠른 투구 템포를 보였다. 김경문 감독 역시 "템포가 빨라서 좋다"고 평했다.

그러나 스튜어트는 한국에서 승리보다 먼저 패전을 떠안았다. 28일 LG전, 두번째 등판에 나선 스튜어트는 6이닝 10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 초반 흔들리는 모습이었지만 이내 안정을 찾고 7회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단 두 경기 만으로 투수의 모든 것을 평가할 수 없는 노릇이다. 앞선 두 경기에서 스튜어트는 자신의 강점과 아쉬움을 모두 보여줬다. 그리고 세번째 등판, 아쉬움을 털고 자신의 장점만을 보여줘야 한다. 전날 선발 이재학이 일찍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한 NC로서는 선발의 안정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날 한국 무대 첫 승에 재도전하는 스튜어트는한화 배영수와 맞대결을 펼친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재크 스튜어트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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