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가 올시즌 첫 20-20 클럽 가입자가 됐다.
테임즈는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한화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1루수 및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3홈런과 19도루를 기록하고 있던 테임즈는 1회초 자신의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안영명을 상대로 시즌 24번째 홈런을 터뜨렸고, 8회초에는 20번째 도루를 추가하며 올시즌 첫번째 20-20을 달성한 타자가 됐다.
미국에서도 20-20 달성 기록이 없던 테임즈의 이날 기록은 본인에게도, NC에게도 창단 이후 첫번째 영예다. 또한 테임즈의 이날 20-20 달성은 KBO리그에서는 역대 외국인타자로서 7번째, 통산 39번째로 외국인선수로서는 최소 경기(73경기) 만에 기록을 달성했다.
경기 후 테임즈는 "20-20을 달성했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면서 "오늘 팀이 졌기 때문에 큰 의미 없다. 팀 승리가 더욱 필요하고, 지금은 개인 기록에 의미를 두지 않겠다"고 전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에릭 테임즈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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