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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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바꾼' 스틴슨, kt전 2이닝 6실점 부진

기사입력 2015.07.03 19:58 / 기사수정 2015.07.03 21:0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의 조쉬 스틴슨(27)이 2이닝만에 강판당했다.

스틴슨은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9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8일 광주 두산전에 등판해 8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던 스틴슨은 이날 어깨 회복이 더딘 양현종을 대신해 등판을 하루 앞당겼다. 그리고 1회초 타선에서 3점을 내줬지만 1회말 난타 당하면서 대량 실점을 했다.

1회말 오정복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대형을 삼진 처리했다. 마르테를 다시 볼넷으로 내보냈고, 댄블랙을 내야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장성우와 하준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실점을 했다. 여기에 김사연에게 중견수 뒤로 담장을 맞는 큼지막한 2루타를 맞으면서 3-4로 역전을 허용했다. 문상철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2루주자 김사연을 홈에서 잡아내면서 간신히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2회말에도 실점은 계속됐다. 박기혁과 오정복을 모두 땅보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이대형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마르테와 댄블랙의 연속 안타로 1실점을 했다. 여기에 장성우의 평범한 뜬공 타구를 우익수 신종길이 놓치면서 6실점을 했다. 하준호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미 스틴슨이 던진 공은 70개가 됐다.

결국 2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1탈삼진 6실점(5자책점)을 기록한 스틴슨은 3-6으로 지고 있던 3회가 시작될 때 마운드를 박정수에게 넘겨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조쉬 스틴슨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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