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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김명식, "16강 전에 테란전 약점 보완하겠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5.07.02 20:22 / 기사수정 2015.07.02 20:22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전략가’ 김명식이 스타리그 16강에 복귀했다.

2일 진행된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3’ 24강 챌린지 1일차 1경기에서 김명식은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 진땀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명식은 1세트에서 점멸 추적자를 이용해 서태희를 격파했다. 이어 벌어진 2세트에서는 전진 우주관문으로 공허포격기를 생산해 상대의 허를 찔렀다.

서태희는 3세트에서 벌어진 운영 싸움에서 승리하며 추격을 시작했고, 이어 벌어진 4세트 경기 역시 의료선 견제 후 운영 싸움으로 김명식을 격파했다. 

하지만 김명식은 마지막 세트에서 상대 병력이 가득 찬 의료선 3대를 격추하며 경기 분위기를 반전, 결국 세트 스코어 3대 2로 승리했다.

아래는 스타리그 16강에 오른 김명식과 나눈 인터뷰다.

고전 끝에 16강에 진출한 소감은?

16강에 오르긴 했지만 테란전에 너무 약점을 보여 남은 기간동안 테란전 연습을 해야겠다.

드디어 양대리거가 되었다.

이전 시즌까지 양대 리거가 되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되었다. 여기서 방심하지 않고 잘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3세트부터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다.

3세트에서는 내가 겪지 못했던 양상이 벌어졌고, 방심한 탓도 있다. 황금 멀티는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 상대가 지구력이 있는 선수인 걸 알고 있었지만 경기를 너무 끌었다.

이번 시즌 목표는?

올해는 꼭 우승을 하고 싶다. 지난 시즌 GSL 8강을 갔으니 더 올라갈 수 있을 거 같다.

어떤 선수와 한 조가 되고 싶나.

16강부터는 다 잘하는 선수다. 테란만 만나지 않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주변에 좋은 지인들이 많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고,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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