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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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이준 "비위 약해, 고양이 내리치는 장면 힘들었다"

기사입력 2015.07.02 16:31 / 기사수정 2015.07.02 16:5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이준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영화 '손님'(감독 김광태)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광태 감독과 배우 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이준이 참석했다.

극 중 마을의 차기 지배자를 꿈꾸는 야망남 남수로 등장하는 이준은 "스크린에서는 제대로 표현되지 않았는데, 고양이를 칼로 내리치는 장면이 있다. 그런데 저는 실제로는 비위가 약한 편이어서, 칼 든 제 모습이 보면서도 싫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굉장히 약한 남자인데, 그 영화 안에서만큼은 세야 하고, 아버지에 대한 어떤 믿음직스러운 눈빛을 많이 줘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서 정말 충성을 맹세하는 눈빛을 많이 연습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손님'은 '독일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작품이다.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낯선 남자와 그의 아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했던 비밀과 쥐들이 기록하는 그 마을의 기억을 다룬 판타지 호러다. 7월 9일 개봉.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손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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