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용수 감독 중국행, 아직 결정된 것 없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서울이 중국행 가능성이 제기된 최용수 감독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용수 감독은 중국 장쑤 쑨텐으로의 이적설에 놓여 있다. 지난 6월말부터 가오홍보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물러난 장쑤 차기 사령탑 후보로 최용수 감독이 포함돼 있다는 중국 언론들의 보도가 있었다. 이어 2일에는 장쑤행에 최용수 감독의 결정만 남았다는 이야기들이 나왔다.

장쑤가 서울측에 구체적인 제의를 넣은 것으로 전해진 상항에서 서울은 이 문제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서울의 한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 내부적으로 구단이나 감독 모두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용수 감독은 지난 2011년 12월에 정식으로 서울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2012년 팀을 K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2013년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일궈냈고 지난 시즌에는 FA컵 준우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최용수 감독의 서울은 리그 4위와 FA컵 8강에 올라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최용수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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