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조남혁 경기도의원 추정 시신 발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지난 26일 실종된 조남혁(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의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의정부시 장암동 기지창 주변 공사현장에서 조 의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조 의원은 지난 26일 의정부시청 소속 공무원들과 호원동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헤어진 뒤 연락이 두절됐다.
 
당시 조남혁 의원은 오후 6시께 "약속에 간다"며 자전거를 타고 인근 식당으로 향했다. 친분 있던 공무원 등 6명과 함께 두 시간 가량 저녁을 먹으며 술을 마셨다.
 
조남혁 의원은 술값을 낸 뒤 오후 9시쯤 자전거를 둔 채 걸어서 귀갓길에 나섰다. 술 취한 조 의원은 오후 10시30분께 부인과의 통화를 끝으로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의 가족은 지난 28일 오후 6시쯤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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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