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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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차승원, 김재원에 독설 "넌 아무 것도 아냐"

기사입력 2015.06.29 22:21

▲ 화정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차승원이 김재원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23회에서는 광해군(차승원 분)이 능양군(김재원)에게 독설을 퍼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해군은 능양군이 궐 문 앞에서 도끼를 들고 명국 파병을 요구하며 소란을 피우자 궐 문으로 갔다. 능양군은 광해군과의 독대 자리에서 "전하께서는 뭘 하고 계시냐. 백성들 다 죽게 생겼다. 어찌 정사를 바로 하지 않냐. 그러니 소신이 나선 것이다"라고 말했다.

광해군은 "넌 전에도 그랬다. 능창군의 억울함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일부러 백성들 앞에서 시위 벌였지. 내가 네가 품은 그 사욕을 모를 줄 알았더냐"라고 소리쳤다. 능양군은 "소신이 무슨 역심이라도 품었단 말이냐. 전하가 소신을 봐주고 계신 거냐"라고 물었다.

광해군은 "그렇다. 그때도 지금도. 나는 널 봐주고 있는 거다. 왜인 줄 아냐. 그건 네가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때처럼 널 왕재로 인정하지 않을 테니"라고 말했다. 분노한 능양군은 "뭐라 하셨느냐"라고 물으며 부들부들 떨었다.

광해군은 "네 탐욕을 위해 이 나라를 혼란에 빠트렸다. 네가 그 사실만 퍼트리지 않았어도 조선은 교섭을 시도 할 수 있었다. 헌데 네가 그걸 망치고 백성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네가 무슨 짓 했는지 알겠느냐"라며 격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차승원, 김재원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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