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노승열(24,나이키)의 디오픈 출전이 불투명하다. 마지막 라운드 후 윤곽이 드러난다.
노승열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 리버스하이랜즈TPC(파70·6841야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총상금 640만달러·약 69억원) 3라운드서 더블 보기 2개, 버디 3개를 합해 1오버파 71타를 기록했다.
전날 1타를 줄였지만 경쟁자들의 활약으로 공동 8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던 노승열은 이날 1타를 잃으며 합계 6언더파 공동 34위를 기록,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노승열은 이 대회에서 공동 12위 안에 들어야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직행 티켓을 노릴 수 있다. 이 중 참가 자격을 확보하지 못한 상위 4명에게 티켓이 돌아간다.
그러나 노승열은 첫번째 홀부터 실수를 범했다. 노승열은 1(파4)번홀에서 티 샷을 러프에 빠뜨렸고, 결국 3온-3퍼트하며 2타를 잃었다. 이후 버디 3개로 만회한 듯 했으나 13(파5)번홀 티샷이 헤저드에 빠지며 두번째 더블 보기가 나왔다.
노승열은 만약 이 대회에서 직행 티켓을 거머쥐지 못한다면 다음 대회를 겨냥해야 한다. 다음 달 3일부터 열리는 그린브라이어클래식도 이번 대회와 같은 방식으로 디오픈 티켓을 내준다.
한편 선두에는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합계 14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2위에는 그라함 데라엣(캐나다)와 버바 왓슨(미국)이 13언더파로 뒤를 잇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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