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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 NC전 6이닝 2실점…4승 요건

기사입력 2015.06.27 19:2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류제국(32,LG)이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류제국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10차전에 선발로 출장했다. 지난 21일 목동 넥센전에 나와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던 류제국은 이날 6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1회초 박민우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종호에게 유격수 땅볼을 얻어내 병살타로 처리했다. 이어 나성범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깔끔하게 1회를 마쳤다.

2회초 고비를 맞았다. 테임즈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이호준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종욱이 땅볼을 쳐 선행주자를 잡았지만 지석훈과 손시헌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허용해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태군을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아웃카운트 세 개를 채웠다.

3회초 첫 실점이 나왔다. 박민우와 김종호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면서 주자 1,3루위기를 맞았다. 나성범을 땅볼로 처리했지만 그사이 박민우가 홈을 밟았다. 이후 테임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호준과 이종욱을 삼진과 땅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4회초 지석훈과 손시헌을 내야 땅볼로 처리한 뒤 김태군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삼자범퇴로 끝냈다.

5회초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김종호에게 번트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나성범의 타구에 맞아 출루를 허용했지만 테임즈와 이호준을 모두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추가 실점은 6회에 나왔다. 선두타자 이종욱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를 훔쳤다. 이어 지석훈의 땅볼 타구 때 이종욱은 3루로 갔고, 손시헌의 2루수 땅볼로 홈까지 밟았다. 그러나 류제국은 김태군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총 105개의 공을 던진 류제국은 7회초 마운드를 윤지웅에게 넘겨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류제국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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