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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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허도환, 경기 출전 만으로도 성공한 트레이드"

기사입력 2015.06.27 16:35 / 기사수정 2015.06.27 16:37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73)이 전날 활약한 선수들에 대해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한화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한화는 선발 탈보트의 호투와 김태균의 3타점을 앞세워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장운호의 시즌 첫 홈런인 투런 홈런은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 전 만난 김성근 감독은 장운호에게 "스윙을 크게 안하니까 양 사이드에 대한 대처가 좋았다. 공을 잘 보더라"고 돌아봤다. 이어 "탈보트가 변화구가 좋고, 안정됐다"고 말하면서 "허도환의 리드는 어떤 부분을 꼭 집기 보다, 요소요소 볼배합이 살아있었다. 탈보트의 장점을 잘 이끌어냈다"고 칭찬했다. 선수들이 부상으로 많이 빠져있는 상황, 김 감독은 "경기에 나갈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성공한 트레이드"라고 밝혔다.

그러나 분명 아쉬운 점도 있었다. 전날 김태완은 첫 타석에서 병살타, 무사 만루이던 두번째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 2사 만루 세번째 타석에서 또다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한화의 찬스 앞에서 흐름을 끊었다.

김성근 감독은 "투수와의 타이밍이 전혀 맞지 않더라"고 지적했다. 김성근 감독은 이미 전날 경기를 앞두고도 "연습 때는 잘 치는데 경기 때마다 힘이 들어간다"고 지적한 바 있다. 결국 김태완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한편 이날 한화는 이용규(중견수)-장운호(우익수)-이성열(좌익수)-김태균(1루수)-정근우(2루수)-한상훈(지명타자)-권용관(유격수)-주현상(3루수)-허도환(포수)이 선발 출전하고, 안영명이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김성근 감독은 어제에 이어 이날도 라인업을 직접 짜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허도환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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