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미더머니4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Mnet ‘쇼미더머니4’가 첫 회부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6일 드디어 막을 올린 ‘쇼미더머니4’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10-20대 남녀 시청층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TV, 위성, IPTV 포함 유료플랫폼에서는 평균 1.6%, 최고 1.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다시 돌아온 힙합 열기를 입증했다.
특히 방송 전후로 '엠넷', '쇼미더머니4' 프로그램 제목은 물론, '팔로알토', '버벌진트' , '피타입', '블랙넛', '김민재', '글램' 등 지원자와 심사위원의 이름이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그 화제성까지 입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역대 최다수인 7천 여명이 지원해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예선 현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 시즌에 비해 더욱 거대해진 규모와 다양한 개성을 갖춘 지원자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방송 전부터 이슈를 모은 아이돌과 언더 래퍼 도전자들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예외 없는 날카로운 심사에 이들 중 상당수가 우수수 탈락하며 잔인한 힙합 서바이벌의 시작을 알렸다.
반면 엄격한 심사 속에서도 ‘빅스’ 라비는 특유의 중저음으로 래퍼 본능을 폭발 시키며 당당히 합격을 거머쥐었다. 훈훈한 외모로 등장부터 주목 받은 버논은 거친 랩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예선을 통과했다.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위너’ 송민호와 지코의 친형으로 잘 알려진 태운은 다음주 대격돌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어 언더신에서 고수 중의 고수로 평가 받는 피타입은 명불허전 실력자다운 매끄러운 랩을 선보여 주변 참가자들의 감탄과 박수를 받았고, 그 결과 합격의 증표인 목걸이를 건네 받았다.
이외에도 프리스타일의 강자 서출구, ‘지기펠라즈’ 출신 이노베이터, 키썸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여성 래퍼 캐스퍼 역시 자신만만한 태도로 자신의 랩을 선보였고 합격을 받아냈다. 한편 크루셜 스타는 타블로도 평소 그의 음악을 즐겨 듣는다고 했을 만큼 실력자였으나 가사 실수로 인해 아쉽게도 탈락하고 말았다.
전시즌에서 얼굴을 알렸던 재도전자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시즌3에서 팀 YDG로 발탁되었던 정상수, 시즌2에 참가했던 블랙넛, 육지담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허인창이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던져 ‘쇼미더머니’ 애청자들의 반가움을 샀다.
'쇼미더머니4'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쇼미더머니4'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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