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를 사랑한 시간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 추억의 말뚝박기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너를 사랑한 시간' 측은 27일 하지원의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지원은 교복 밑에 체육복 바지를 받쳐 입고 말뚝을 향해 돌진한다. 엉덩이를 제대로 놓고자 애쓰는 하지원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 장면은 17살 오하나와 최원, 강나영의 고등학교 시절을 그린 회상장면으로, 우정으로 똘똘 뭉쳤던 주인공들의 사춘기 시절을 코믹하고 강렬하게 표현하고 있다.
교실 복도에 서서 집게 손가락을 위로 치켜 든 하지원의 카리스마가 압권이다. 하지원이 큰 소리로 “얘들아!”를 외치면 여학생들은 기다렸다는 듯 하나가 된다.
이에 질세라 이진욱도 파이팅을 외친다. 남학생들 역시 이진욱의 불끈 주먹에 한 몸이 되고, 두 패거리는 재미있는 한 판을 시작한다.
제작진은 “어찌나 재미있게 두 사람이 노는지 이 장면 없었으면 두 사람이 크게 서운했을 것”이라며 “진짜 고교시절로 돌아간 듯 너무나 신나고 활기차, 보는 사람도 기분 좋은 그런 촬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두 남녀가 성장통을 겪으며 여러 사건들에 의해 연애세포를 자극받는 로맨틱 코미디이다. 27일 오후 9시 55분첫방송.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너를 사랑한 시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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