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 탈보트 "이번에도 연승 이어나가고 싶다"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미치 탈보트가 호투하며 시즌 일곱번째 승리를 챙겼다.

탈보트가 선발투수로 나선 한화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6-0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탈보트는 6⅔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묶으며 시즌 일곱번째 승리를 챙겼다. 총 투구수는 114개, 최고 구속은 150km/h를 마크했다.

경기 후 탈보트는 "SK 타자들이 직구를 적극적으로 노리는 공격적인 타격을 보여서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피칭했다"면서 "체인지업이 좋아 타자들의 배트를 유도하며 카운트를 잡아나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1일 SK전부터 5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고 있던 탈보트는 20일 NC전에서 5⅓이닝 5피안타(1홈런) 5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며 그 기록이 끊겼었다. 이에 대해 묻자 탈보트는 "나의 연승이 끊겼다는 건 크게 상관이 없었고, 팀이 패배한 것이 더 아쉬웠다"고 말했다. SK전을 시작으로 5연승을 기록했던 탈보트는 "이번에도 연승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미치 탈보트 ⓒ인천,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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