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루카스 하렐(30,LG)이 삼진 7개를 뽑아내는 호투를 펼쳤다.
루카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9차전에 선발로 출장했다. 지난 21일 목동 넥센전에 구원등판 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홀드를 기록했던 루카스는 이날 다시 선발로 나섰다.
1회초 박민우-김종호-나성범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2회 첫 실점이 나왔다.
2회초 테임즈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호준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이종욱 타석에서 2루수 박민우의 실책이 나왔고, 지석훈까지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손시헌을 땅볼로 처리햇지만 김태군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면서 밀어내기 실점이 나왔다. 그러나 박민우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초 김종호와 나성범을 삼진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나테임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호준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채웠다.
4회초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실점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지석훈과 손시헌을 모두 내야 땅볼로 잡아냈다. 김태군에게 안타를 다시 허용해 1,3루 위기가 됐지만 박민우를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종료시켰다.
5회초 추가 실점이 나왔다. 김종호와 나성범이 각각 내야안타와 기습번트 안타로 출루에 성공해 무사 1,2루 상황이 됐다. 이어 테임즈가 3루수 땅볼을 쳐 병살타가 되는 듯 했지만 2루수 백창수의 실책이 나왔고, 그 사이 김종호가 홈을 밟았다. 이종욱과 지석훈을 땅볼과 지석훈을 땅볼과 삼진으로 잡았지만 루카스의 투구수는 114개로 크게 늘어나 있었다.
결국 루카스는 5이닝 5피안타 4볼넷 7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6회 신재웅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루카스 하렐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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