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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에 살아남는 자는 누구?' - 2월 2주차 스타리그 키플레이어

기사입력 2007.02.13 06:20 / 기사수정 2007.02.13 06:20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소희 게임전문기자] 이번주에는 차기 MSL 진출과 시드, 그리고 양대리그 결승이 걸린 중요한 경기들이 펼쳐진다.

먼저 제 10차 서바이버리그 결승전 경기를 통해 차기 MSL에 진출할 선수들을 가리게 된다. 임동혁(Pantech EX)과 박영민(CJ Entus), 김성기(CJ Entus)와 원종서(온게임넷 스파키즈)의 경기가 12일에 열리며, 연이어 13일에 변은종(삼성전자 칸)과 박지호(MBC게임 Hero), 김민구(CJ Entus)와 이재호(MBC게임 Hero)의 경기가 있다. 총 4경기를 통해 차기 MSL에 진출할 4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또한 15일(목)에는 곰TV MSL에서는 진영수(STX SouL)과 마재윤(CJ Entus)의 결승 진출을 위한 4강 경기가 펼쳐진다.

그리고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에서는 14일(수)과 16일(금)에 준결승전(4강)을 치뤄 결승전에 진출할 선수들을 결정짓는다. 

다음은 한주간의 리그 일정을 토대로 각 리그별 키플레이어를 정리한 것이다.

1) MBC무비스 서바이버리그 2R 결승 (12일-EF조, 13일-GH조) 

Key Player - 박지호(MBC게임 Hero) 

MSL에 진출했으나 16강 승자전에서 탈락하고, OSL 본선 진출마저 좌절되는 등 부진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 SKY 프로리그 시즌에서 김준영, 오영종, 전상욱 등 각 팀의 에이스들을 꺾으며 팀의 우승에 견인,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최근에 박지호가 보여주었던 경기력과 그의 포스, 즉 '스피릿'을 선보이면서 MSL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상대는 꾸준하게 자신의 성적을 유지하는 노련한 플레이어 변은종(삼성전자 칸)이기 때문에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다. 

과연 박지호만의 스피릿이 어떻게 발휘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2) 곰TV MSL 4강 2회차(2월 15일) 

Key Player - 마재윤(CJ Entus) 

MSL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MSL의 강자로 떠오른 선수이다. 현재 MSL 뿐 아니라 OSL 4강에도 진출하는 등 최근들어 가장 높은 승률을 보유하고 있는 마재윤은 '마본좌'라는 별명을 얻으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세 종족을 상대로 승률도 좋을 뿐 아니라, 맵 밸런스에도 얽매이지 않을 수 있는 선수다.

그러나 마재윤은 16일(금)에 OSL 4강 경기가 있고, 상대 진영수(STX SouL)가 저그전에 강하다는 점, 또한 맵도 테란에게 유리한 밸런스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만약 진영수에게 승리를 거둘 경우, MSL 결승에 직행해 우승타이틀에 재 도전할 수 있다. 과연 마재윤이 다시금 결승에 직행하면서 포스를 내뿜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3)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 4강 (2월 14일, 16일) 

Key Player - 이윤열(Pentex EX)

신한은행 시즌 2에서 우승을 거둔 이후, 24강에서 패자부활전과 와일드카드전까지 겪기도 했지만 완벽한 경기력과 함께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이후 임요환의 후계로 떠올랐던 신희승, 대 테란전에 강한 면모를 보이던 박명수 등을 꺾고 우승자 징크스를 극복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상대는 신한은행 시즌 1에서 우승을 거두었고,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고있는 한동욱(온게임넷 스파키즈)이다. 큰 무대 경험도 많고, 경기에 있어서 운영이나 컨트롤 등 어느 것에도 빠지지 않는 선수이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과연 시즌 3의 결승에 진출하며 신한은행 시즌 최고 강자로 떠오를 선수가 누구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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