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채널 CGV 예능 '나도 영화감독이다'를 통해 단편영화 제작에 도전한 한상진과 임주환이 좌충우돌 '시애틀 스토리'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25일 방송된 '나도 영화감독이다' 3회에서는 본격적인 시애틀 촬영기가 그려졌다.
한상진과 임주환, 이다희, 이채영은 최소한의 제작비로 단 4일 만에 단편 영화를 촬영해야 하는 열악한 환경과 빡빡한 스케줄에 바쁘게 촬영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끊이지 않는 크고 작은 사고들로 인해 지칠대로 지친 상황.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한상진과 임주환의 활약은 더욱 돋보였다. 여배우들을 배려하고 듬직하게 이끌어주는 모습이 남달랐던 것.
한상진은 밤새 촬영본을 확인하고 회의를 하는 것은 물론, 목이 쉴 정도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방송 후반부 인터뷰에서는 뜻대로 되지 않는 현장의 상황에 대해 말하며, 자신을 믿고 따라와 준 배우들과 스태프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눈물을 글썽였고, 책임자로서의 부담감을 토로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임주환은 차분하게 촬영에 임하는 모습과 함께 중간 중간 꼼꼼하게 제작비를 챙기는 임총무의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비가 오는 야외에서 촬영하는 도중 머리가 흐트러진 이채영을 위해 머리를 넘겨주고 춥지 않게 토닥여주는 등 젠틀맨의 면모를 선보이며 훈훈함을 더했다.
배우들의 좌충우돌 영화 제작기를 담은 '나도 영화감독이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나도 영화감독이다' ⓒ 채널CGV 방송화면·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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