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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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닝 강판' 어윈, 2군행에도 반전은 없었다

기사입력 2015.06.25 22:0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였다.' kt wiz의 필 어윈이 또 다시 무너졌다.

어윈은 2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9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2일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뒤 2군에 내려갔던 어윈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면서 1군 엔트리에 들어왔다. 그러나 3회 아웃카운트 한 개도 잡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초 박용택과 문선재를 뜬공 2개로 처리할 때까지는 분위기가 괜찮았다. 그러나 정성훈과 히메네스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허용하면서 1회부터 실점이 나오기 시작했다. 2회 1사 2루 상황에서 유강남-백창수-박용택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추가로 2실점을 했다.

3회 히메네스와 오지환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채은성에게 2루타를 맞아 추가 실점을 했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뒤이어 나온 고영표가 싹쓸이 안타까지 맞았고, 결국 이날 어윈은 6실점(5자책)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어윈은 사사구를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던진 공이 모두 쉽게 공략당하면서 2이닝 동안 던진 56개의 공 중 9개가 안타가 됐다. 

결국 어윈의 초반 난조로 kt는 4-10로 이날 경기를 내줬고, 2연패에 빠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필 어윈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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