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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베켄바워, "클린스만 감독 그대로 남아줘"

기사입력 2006.07.06 06:37 / 기사수정 2006.07.06 06:37

편집부 기자

▲ 클린스만 감독이 계속 독일에 남아주기를 바라는 베켄바워 ⓒ BBC Sports

[엑스포츠 뉴스=문인성 기자]  독일의 전설이자 2006 독일월드컵 조직위원장인 프란츠 베켄바워가 4강전에서의 0-2 쓰라린 패배에도 불구하고 클린스만 감독이 계속해서 독일의 감독직을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진정으로 클린스만 감독이 계속 감독직을 이어가기를 바란다. 그는 독일 대표팀에 큰 영향을 남겼으며 선수들이 그를 신뢰하고 있다."라고 밝혀 클린스만 감독이 감독직을 이어가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의 계약은 2006 독일월드컵까지. 그는 아직 그의 미래에 대해서 결정한 것이 없으며 최근 미국에서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기사들이 몇 개 나오고 있다.

그동안 베켄바워는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었다는 것이 사실이다. 그는 독일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일찍 탈락할 경우 후임자를 바로 물색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이 기대한 것보다 독일 대표팀을 4강에 올려놓으면서 베켄바워의 생각도 달라진 것이다. 이제는 그를 비판하기보다는 그를 지지하고 계속해서 독일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남아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독일 축구의 정신적 지주인 베켄바워. 과연 그의 바람대로 클린스만 감독은 계속해서 독일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수 있을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제 독일은 오는 9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에서 프랑스와 포르투갈의 경기 패자와 3-4위전을 남겨 놓고 있다. 이 경기가 과연 클린스만 감독의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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