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가수 영지가 15년 지기 이정이 남자로 보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영지는 지난 23일 방송된 JTBC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에 출연해 이와 같은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는 문희준이 "지금까지 서로가 이성으로 보인 적이 없었냐"며 질문을 꺼냈다. 이정과 영지는 대화의 주제를 돌리려 애썼지만 재차 장윤정이 질문을 던졌다.
MC들은 이정과 영지를 무대 가운데로 세워놓고 서로 등을 댄 상태에서 "나는 상대를 이성으로 느껴본 적이 있다, 없다"를 물었고, 그런 경험이 있으면 등을 돌려 설 것을 주문했다.
영지는 몸을 뒤로 돌리며 이정을 남자로 느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정은 끝까지 앞만 봤다.
되려 이 상황을 지켜보던 백성현은 "영지 누나는 노래 부르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다"며
"이정 형이 너무 부럽다. 포차에서 술 한 잔 하자"고 영지에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백인백곡-끝까지 간다는 매주 화요일 9시 40분 방송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백인백곡-끝까지 간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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