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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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 키 "유부남 연기 처음이라 어려웠다" 너스레

기사입력 2015.06.23 17:4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샤이니 키가 뮤지컬 '체스'에서 아나톨리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키는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체스' 프레스콜에서 "유부남 연기를 처음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키는 "오히려 아나톨리가 반항심이 가득한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연기할 때 자제하면서 반항심을 보여줘야 하는 캐릭터라 어려웠다. 많은 성장이 될 거라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 "(샤이니의) 앨범 활동과 겹쳐서 아나톨리 역의 다른 친구들과 선배님에게 피해를 준 것 같아 죄송했다.
선배님들이 개인적으로 대사를 다 맞춰주고 연습할 수 있도록 격려해줘 감사하다"고 했다.

뮤지컬 ‘체스’는 세계적인 거장 뮤지컬 작사가 팀 라이스와 슈퍼밴드 아바(ABBA)가 함께 만든 작품으로 냉전시기 소련과 미국의 갈등을 체스로 은유했다. 

세계 체스 챔피언십에서 경쟁자로 만난 미국의 챔피언 프레디 트럼퍼와 러시아의 챔피언 아나톨리 세르기예프스키 간의 정치적∙개인적 대립과, 프레디의 조수 플로렌스가 아나톨리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운명의 소용돌이를 담았다. 

조권, 켄, 신우, 이건명, 신성우, 안시하, 이정화 등이 출연하며 7월 1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체스 ⓒ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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