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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프리뷰] 스베누-MVP-CJ, PS 진출 위한 '동상이몽'

기사입력 2015.06.23 02:03 / 기사수정 2015.06.23 12:31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프로리그 3라운드 마지막 날이 다가왔다. 그러나 3라운드 포스트 시즌 대진표는 아직도 미완성이다.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3라운드 7주차 3경기 KT 롤스터 대 MVP 경기와 4경기 SKT T1 대 스베누의 경기가 열린다.

공교롭게도 이날 경기는 3라운드 마지막 포스트 시즌 진출권을 노리는 MVP와 스베누가 차례로 경기를 벌인다. 스베누는 현재 3승 3패 득실차 +1을, MVP는 3승 3패 득실차 -4(벌점 2점)를 기록 중이다.


MVP, 승리하더라도 스베누가 승리하면 탈락. 패배하면 바로 끝.

경기 순으로 살펴보자면, 내일 먼저 KT 롤스터와 경기하는 MVP는 무조건 승리가 필요하다. MVP는 3승 3패에 12세트를 획득하고 14세트를 내주었다. 그러나 벌점 -2점이 누적되어 득실차는 -4.

경기를 3대 0으로 승리해도 다음 경기에서 스베누가 승리하면 최종 5위에 머무른다. 경기에서 패배하면 득실차에 밀려 무조건 포스트 시즌 탈락이다.

스베누, 이기면 진출. 패배시 MVP가 승리하면 탈락, MVP 패배시 1:3이나 2:3으로 지면 진출.

MVP에 이어 경기를 진행하는 스베누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 SK텔레콤 T1을 상대로 승리하면 바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다.

패배할 경우 MVP가 KT 롤스터를 상대로 승리할 시 탈락한다. MVP가 패배할 경우 최소한 한 세트는 따내야 한다. 6위인 CJ 엔투스가 3승 4패 득실차 -1로 라운드를 마쳤기 때문.

SK텔레콤 T1에게 1세트라도 따내고 패배하면 CJ와 같은 3승 4패 득실차 -1이 되지만, 승자승에서 CJ 엔투스를 누르고 포스트 시즌 진출이 가능하다.

CJ 엔투스. 통신사 대승만을 바란다.

지난 라운드 우승팀인 CJ 엔투스는 이번 라운드에서 3승 4패 득실차 -1이라는 예상 외의 성적표를 받았다. 그러나 아직 희망은 살아있다.

KT 롤스터가 MVP를 스코어 상관 없이 격파하고, SK텔레콤 T1이 스베누를 3대 0으로 잡는다면 스베누는 최종 3승 4패 득실차 -2가 된다. CJ 엔투스가 득실차에서 스베누를 꺾고 최종 4위를 차지한다. 그렇게 원하던 기적이 일어나는 것.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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