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김도우의 과감함이 빛난 한 판이었다.
20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2’ 결승전 4세트에서 김도우가 2세트 연속 승리를 거두며 우승까지 한 세트만 남겼다.
세종과학기지에서 벌어진 이 경기에서 김도우는 상대 기지 바로 옆에 전진 우주 관문을 소환한 후 예언자로 상대 일꾼을 다수 잡아냈다. 그리고 빠르게 폭풍함을 생산했다.
상대 조중혁은 자신의 앞마당에 있는 김도우의 예언자와 추적자에 막혀 어쩔 수 없이 테크를 올렸다. 하지만 7분 25초 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도우의 폭풍함에 경기는 끝났고, 김도우는 결승에 한 걸음만을 남겼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는 선수는 두 번째 스타리그 우승자에 오르며, 상금 4천만 원과 WCS 포인트 2,000 점, 그리고 우승 트로피와 반지를 얻는다. 준우승자는 상금 천만 원과 WCS 포인트 1,250 점을 얻는다.
스타리그 결승 조중혁 1 : 3 김도우
1세트 조중혁 패 : 승 김도우 회전목마
2세트 조중혁 승 : 패 김도우 데드윙
3세트 조중혁 패 : 승 김도우 캑터스 벨리
4세트 조중혁 패 : 승 김도우 세종과학기지
5세트 조중혁 : 김도우 바니 연구소
6세트 조중혁 : 김도우 만발의 정원
7세트 조중혁 : 김도우 조난지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사진 ⓒ권혁재 기자]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