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L] 김택용, '다크템플러의 힘' 선보이며 1-1

[엑스포츠뉴스 = 이소희 게임전문기자 ] '혁명가' 김택용, 여기서 주저앉지 않는다!

11월 17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돔 아트홀에서 펼쳐진 '곰TV MSL 시즌3 결승' 제 2세트에서 김택용(MBC게임 Hero)이 전진게이트 이후 다크템플러 전략으로 박성균(위메이드 FOX)에게 승리를 따냈다.

2세트는 장비 미동작으로 인해 재경기가 선언되면서 경기가 다시 치러졌다. 김택용은 초반부터 빠르게 전진 게이트를 소환하면서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박성균은 SCV 정찰을 보내봤지만 이를 확인하지 못하고, 가스러쉬까지 당하면서 팩토리 타이밍이 늦어지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김택용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질럿을 보내서 상대를 공격했고, 박성균은 마린과 SCV로 이를 방어해내면서 고전했다. 그러나 박성균이 큰 피해를 주지 못하자 김택용은 패스트 다크템플러를 준비하면서 다음 전략을 준비했다.

박성균은 김택용의 패스트 다크 전략을 파악하고 벙커와 스캔을 준비하며 방어태세를 갖췄지만, 김택용의 다크템플러에 의해 본진의 SCV 피해가 누적되었다. 결국 박성균은 이를 방어해내지 못하고 gg를 선언하면서 1대 1 동률이 되었다.

★ 경기결과
1경기 박성균(테, 6시) 승 <조디악> 김택용(프, 12시)
2경기 박성균(테, 7시) <블루스톰> 승 김택용(프, 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