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이제는 배우 힐러리 더프라는 호칭이 더 익숙해졌다. 하지만 8년만에 정규 4집 앨범을 발표하면서 자신이 '가수' 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힐러리 더프는 지난 4월에 공개된 앨범의 선행 싱글 'Sparks'를 통해서 8년 만에 4번째 정규 앨범의 발매를 공식화했고, 지난 16일 새 앨범 'Breathe In. Breathe Out'을 발표했다.
현지 매체들의 극찬이 이어진 이번 앨범 수록곡들은 현재의 주류 일렉트로닉-댄스 팝의 성격을 강하게 머금고 있다.
이는 근래 몇 년간의 미국 팝 주류의 음악적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는 뜻. 하지만 그 속에 적당히 로킹한 비트도 섞어주면서 무조건적인 EDM-클럽지향으로 매몰되지 않고 그녀와 함께 10대를 보내고 성장한 성년의 음악 팬들도 편안하게 다가설 수 있는 온화함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앨범의 공식 첫 싱글이자 첫 트랙인 ‘Sparks’는 은근한 일렉트로닉 비트의 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트로와 간주의 휘파람처럼 들리는 신시사이저 이펙트가 귀를 집중시킨 후 들려오는 곡의 캐치한 멜로디와 그녀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곡의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어준다.
이번 힐러리 더프 정규 4집 앨범은 각종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