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안병훈(24)이 첫날 코스에 백기를 들었다.
안병훈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플레이스 챔버스베이골프코스(파70·7585야드)에서 열린 2014-15 미국프로골프(PGA) 메이저대회 US 오픈(총상금 900만달러·약 100억 7000만원) 1라운드서 보기 5개와 버디 2개로 3오버파 70타를 기록했다.
올해 US오픈을 처음 개최하는 챔버스베이골프코스는 까다로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많은 선수가 쉽게 점수를 줄여나갔다.
하지만 안병훈은 아직 시간이 필요한 듯 보였다. 전반 보기 2개로 주춤하더니 후반에 보기 3개가 추가로 나왔다. 12(파4)번홀과 15(파3)번홀에서 나온 버디 2개를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현재 100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2라운드 활약에 따라 충분히 컷 통과가 가능하다.
한편 선두에는 5언더파를 기록한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더스틴 존슨(미국)이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4언더파를 기록한 패트릭 리드(미국)가 그 뒤를 추격 중이다. 이 밖에도 백석현과 양건이 4오버파 공동 122위에 그쳤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