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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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유재석·김구라, 험난한 패피 도전 '베레모 형제'

기사입력 2015.06.19 08:3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방송인 유재석과 김구라가 '패피'(패션피플) 입문에 나섰다. 

유재석과 김구라는 오는 20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 요절복통 메이크오버쇼를 갖는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진행된 녹화의 주제였던 쇼핑 중독편 주인공 딸이 방송 도중 선물한 독특한 베레모와 안경을 쓰고 변신을 감행했다. 일명 똘똘이 안경과 베레모를 받아든 유재석은 한층 어려진 모습으로, 김구라는 파격적인 모습으로 상반된 자태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주인공의 딸은 유재석이 똑같은 안경을 끼고 다니는 것 같다며, 끈 달린 안경과 가죽 베레모를 선물했다. 유재석은 "일단 제가 패션을 잘 모르니까 하겠다"며 의외로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김구라는 "중국사람 같다"고 독설을 건넸다.  

이어 주인공의 딸은 선글라스를 즐겨 쓰지 않는 김구라에게 렌즈를 열고 닫을 수 있는 클립온 선글라스와 베레모를 건넸다. 김구라가 선글라스를 쓰자마자 선글라스의 렌즈가 덜렁 내려앉았고, 이에 김구라는 이게 패션이냐고 투덜거려 다시금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턱없이 사이즈가 작은 베레모 때문에 또 굴욕을 맛봐야 했다. "안 들어간다"고 극구 사양하는 김구라와 베레모는 원래 뒤로 쓰는 거라고 주장하는 유재석이 아웅다웅했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두 사람에게 잘 어울린다고 극찬을 전하는 주인공의 어머니에게 "어머니, 진짜 우리가 다음 주부터 이렇게 나온다고 생각해보세요. 이게 진짜 어울린다고 생각하세요?"라고 되물어 스튜디오를 다시 한 번 웃음으로 휘감았다.
 
'슈퍼 마리오'를 떠올리게 하는 김구라와 유재석의 변신이 담긴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오는 20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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